영화 ‘존 윅’의 프리퀄 드라마 ‘콘티넨탈(The Continental)’의 편당 제작비가 HBO ‘왕좌의 게임’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편당 2000만 달러(약 230억원)의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다.
90분씩 총 세 편으로 구성되는 ‘콘티넨탈’이 편당 2000만 달러를 투입할 경우 엄청난 액션과 볼거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HBO ‘왕좌의 게임’ 시즌8 편당 제작비가 1500만 달러(약 17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액수다.
총제작비로 따지면 ‘왕좌의 게임’이 더 많은 돈을 썼지만 편당 제작비 차이가 500만 달러(약 58억원)인 만큼 ‘콘티넨탈’에 어떤 액션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존 윅’ 시리즈 속 윈스턴의 젊은 시절을 조명하는 ‘콘티넨탈’은 1970년대 미국 뉴욕을 무대로 한다. 마피아가 환경미화 업계에 진출하며 벌어지는 실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땄다. 웹드라마 ‘웨인(Wayne, 2019)’ 제작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드라마의 공간적 배경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는 누구든 죽여선 안 되는 콘티넨탈 호텔이다. ‘존 윅’ 시리즈의 간판 키아누 리브스(57)는 제작에만 참여한다. 영화에서 윈스턴을 연기한 이안 맥쉐인(79) 역시 나이대가 맞지 않아 출연하지 않는다.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화 ‘존 윅’은 은퇴한 킬러 존 윅이 우여곡절 끝에 현역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콘티넨탈’ 외에 여성 암살자의 복수를 그린 렌 와이즈먼(48) 감독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Ballerina)’ 제작이 예정돼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