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9)와 초고속 이혼한 배우 리암 햄스워스(31)가 2년 만에 재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US위클리는 최근 기사를 통해 호주 출신 배우 리암 헴스워스가 현재 연인과 조만간 약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리암 헴스워스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호주 배우 가브리엘라 브룩스(23)와 교제 중이다. 배우인 루크 헴스워스(40), 크리스 헴스워스(37) 등 두 형과 자주 자리를 마련할 정도로 가족에게도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다. 

리암 헴스워스(왼쪽)와 연인 가브리엘라 브룩스 <사진=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스틸·가브리엘라 브룩스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리암 측 관계자는 “가브리엘라는 마일리와 이혼한 뒤 낙심한 리암을 위로해준 아주 좋은 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크 헴스워스의 생일모임에 가브리엘라가 참석했고, 이를 크리스 헴스워스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만큼 형제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형을 존경하는 리암은 형들처럼 원만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며 “가브리엘라에 절대적 확신과 애정을 가진 그는 다시 결혼할 각오가 돼 있다. 이는 가족도 아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루크 헴스워스의 생일모임에 참석한 가브리엘라 브룩스(맨 왼쪽) <사진=크리스 헴스워스>

영화 '라스트송'을 계기로 가까워진 리암 헴스워스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2018년 12월 전격 결혼했다. 연예계에서 온갖 기행으로 유명한 마일리 사이러스가 마침내 정착했다는 팬들 축하가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8개월 만에 파국을 맞았다. 정식 이혼은 2019년 1월 성립됐다.

이혼 직후 행보도 여러모로 화제였다. 사생활을 원래 노출하지 않는 리암 헴스워스는 이혼과 관련해 입을 다문 반면, 마일리 사이러스는 방송에서 솔직하게 집안일을 들췄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싸움이 너무 많았다”고 성격차이를 거론했다.

리암 헴스워스(오른쪽)와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영화 '라스트송' 프로모션 스틸>

리암 헴스워스는 2009년 미스터리 영화 ‘노잉’의 단역으로 출발했다. 이후 ‘헝거게임’ 시리즈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등으로 입지를 다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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