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안젤리나 졸리(46)가 가수 위켄드(31)와 나란히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위켄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르지오 발디에서 함께 식사했다. 다른 사람들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두 사람은 현장에서 몇 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눴다.

트렌치코트 차림의 안젤리나 졸리와 편안한 재킷과 청바지를 매치한 위켄드의 조합은 현장 목격자들에게도 꽤 생경하게 다가왔다. 15세 나이차도 그렇지만 전혀 접점이 없는 두 사람이 갑자기 식사를 함께 해 레스토랑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미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가수 위켄드 <사진=영화 '월드워Z' 프로모션 스틸·넷플릭스 '언컷 젬스' 스틸>

할리우드 안팎에서는 위켄드가 안젤리나 졸리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잭슨과 가장 목소리가 닮았다고 평가되는 위켄드는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 등 히트곡으로 전 세계에 팬을 거느린 대세다.

가수로 입지를 다진 위켄드지만 최근에는 연기에도 눈을 떴다. 이미 넷플릭스 ‘언컷 젬스’에 본인 역할로 출연했고 HBO가 방송할 신작 드라마 ‘더 아이돌’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제작 총지휘까지 맡았다.

때문에 연예계 관계자들은 위켄드가 이미 연출자로 명성을 쌓은 안젤리나 졸리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트러델’ 기획으로 시작해 ‘어 플레이스 인 타임’ 연출을 거쳐 ‘피와 꿀의 땅에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영화감독 및 제작자를 겸하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