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서 차량을 몰던 할리우드 톱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74) 대형 교통사고를 냈다. SUV에 탑승한 슈워네제거는 무사했지만 피해 차량 운전자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었다.

22일 TMZ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전날 오후 5시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지 벨에어 모처 도로 위에서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슈워네제거가 몰던 대형 SUV(GMC 유콘)에 부딪힌 상대 차량들, 특히 프리우스 한 대가 대파됐다고 전했다. 유콘이 충돌 직후 위로 올라타면서 프리우스 앞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파손됐다.

자신의 집 근처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낸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프로모션 스틸>

일단 경찰은 슈워제네거가 집에서 가까운 교차로에서 빨간불을 무시하고 좌회전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슈워제네거의 차량은 신호 위반 직후 왼쪽 차선을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했고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프리우스 등 다른 차량들을 충격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가 마치 차량 액션 영화 추격전을 보는  끔찍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직후 슈워제네거는 차에서 내려 출동한 경찰 등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번 사고와 관련, 별다른 공식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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