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겸 배우 레이디 가가(34)가 브래드 피트(57)와 한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한다.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19일 기사를 통해 일본 소설이 원작인 할리우드 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에 레이디 가가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는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마리아비틀(Mariabeetle)’을 영화화한 ‘불릿 트레인’에서 브래드 피트(57), 조이 킹(21)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공연한다. 

연기력을 입증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 <사진=영화 '스타 이즈 본' 스틸>

영화 ‘불릿 트레인’은 일본 도쿄에서 모리오카로 향하는 신칸센을 무대로 한 킬러들의 살벌한 대결을 그린다. 원작 ‘마리아비틀’은 2004년 출간된 이사카 코타로의 역작 ‘그래스호퍼’의 속편이다. 킬러 출신의 알코올중독자 기무라가 아들을 중태에 빠뜨린 사이코패스 소년 ‘왕자’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이다. 

‘불릿 트레인’은 이미 브래드 피트와 조이 킹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아왔다. 여기에 ‘데드풀2’의 데이빗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이클 섀넌(45), 마시 오카(45) 등 연기파들이 속속 출연 소식을 전해왔다.

레이디 가가가 ‘불릿 트레인’에서 맡을 배역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연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기력이야 이미 입증됐기에 우려보다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

레이디 가가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2016년 골든글로브 TV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브래들리 쿠퍼(45)와 함께 한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는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현재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구찌(Gucci) 가문의 흑역사를 다룬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 ‘구찌’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해당 영화에서 레이디 가가는 구찌 그룹 총수 살인을 청부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를 열연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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