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얀(43) 감독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에 등장하는 하이에나는 실제로는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버즈 오브 프레이’의 주인공 할리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30)는 24일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극중 등장하는 하이에나 브루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출연했으며, 실제 개가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마고 로비는 “극중에 할리 퀸의 하이에나를 등장시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감독 등 제작진도 동의했지만 진짜 하이에나를 데려와야 하는지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하이에나 브루스 <사진=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스틸>

그는 “영화 속 브루스는 사람을 잘 따르는 붙임성 있는 하이에나”라며 “처음엔 진짜 하이에나를 섭외하려 했지만 촬영이 위험할 듯했다. 결국 제작진과 동의하에 실제 개를 동원하기로 했다”고 돌아봤다. 

이렇게 ‘버즈 오브 프레이’에 출연한 것이 저먼셰퍼드 종의 개다. 제작진은 컴퓨터그래픽(CG)을 약간 사용하면서도 실감나는 화면을 위해 셰퍼드가 마음껏 연기하도록 내버려뒀다. 브루스는 조커의 숙적 배트맨의 본명이기도 하다.

새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2106)의 연인 조커와 결별한 할리 퀸의 자아찾기를 그렸다. 여성의 자유를 갈망하는 팀 ‘버즈 오브 프레이’가 결성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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