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빌런 사핀을 맡은 라미 말렉이 역사상 가장 강한 악당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라미 말렉은 15일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공개될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사핀이 007 역사상 가장 강한 빌런이라고 소개했다. 

라미 말렉 <사진=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이 자리에서 라미 말렉은 “이번에 맡게 된 사핀은 제가 그간 연기하고 싶던 요소를 죄다 지니고 있다”며 “지독한 악역이면서 스스로를 영웅으로 착각한다.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로 이 점이 사핀을 007 역사상 가장 위험한 인물로 만들고 만다”며 “대단히 악질적인 행위도 대의라고 생각하고 저지르기 때문에 제임스 본드가 아주 애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주목 받은 라미 말렉은 007 25번째 영화이자 전작으로부터 5년 만에 등장할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빌런으로 변신했다. 이 작품은 6대째 본드를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졸업작품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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