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와 라이언 고슬링이 넷플릭스 사상 최고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에 동반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18일 공식채널을 통해 크리스 에반스와 라이언 고슬링이 루소 형제의 신작 ‘그레이 맨(The Grey Man)’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이 영화의 예산은 무려 2억 달러(약 2260억원)다. 이는 넷플릭스가 단일 영화에 쏟아부은 예산 중 최고액이다. 원작은 마크 그리니가 2009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크리스 에반스(왼쪽)와 라이언 고슬링 <사진=영화 '설국열차' '퍼스트맨' 스틸>

‘그래이 맨’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전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암살자 코트 젠트리를 연기한다. 크리스 에반스가 그를 뒤쫓는 CIA 동료 로이드 한센을 맡는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을 견인한 루소 형제는 데드라인과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촬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 역시 연작으로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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