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히로세 아리스(27)가 보이그룹 칸쟈니8 멤버 오쿠라 타다요시(36)와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인 소속사 포스터플러스는 일부 매체가 보도한 히로세 아리스와 오쿠라 타다요시의 열애 기사가 사실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특히 두 사람이 약 6개월 전부터 연인 관계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히로세 스즈(23)의 언니로도 잘 알려진 히로세 아리스는 지난해 1월 방송한 후지TV 드라마 '아는 와이프(知ってるワイフ)'에서 오쿠라 타다요시와 공동 주연을 맡았다. 당시 부부를 연기하면서 서로 가까워졌고 술이나 취미 등 공통점이 많아 금세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초부터 몇 차례 제기됐다. 히로세 아리스가 2016년부터 사귀던 프로농구 선수 타나카 다이키 선수(30)와 지난해 2월 결별한 뒤부터다. 히로세 아리스와 타나카 다이키는 한때 결혼 기사까지 났지만 도쿄올림픽 연기 등 여러 변수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부부 연기를 펼친 오쿠라 타다요시(오른쪽)와 히로세 아리스 <사진=후지TV '아는 와이프' 공식 스틸>

히로세 아리스는 '아는 와이프' 출연 이후 오쿠라 타다요시와 연관된 연애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때마다 히로세 아리스는 "결혼할 생각은 없으며, 혼자 차 마시며 영화 보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넘어갔다. 특히 "극 중 오쿠라와 부부 연기가 실감난다는 건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드라마 속 키스신 역시 직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어린 시절 길거리 캐스팅된 히로세 아리스는 2008년 영화 '죽을 수 없는 아오'를 시작으로 얼굴을 알렸다. '신주쿠 스완2'와 '루즈벨트 게임' 등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주가를 올렸다.

오쿠라 타다요시는 2004년 아이돌 그룹 칸쟈니8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오오쿠' '클로버' 질풍론도' 등 영화와 '아는 와이프' '도S 형사' '날씨 언니'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