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5)가 사극에 고정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연기 커리어 처음으로 서스펜스 수사물에 도전한다. 성의의 차기작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11일 중국 OTT 업체 유쿠에 따르면, 성의는 홍콩 연출자 써니 럭(육검청, 59)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서스펜스 수사극 '수황(狩谎)'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유쿠가 11일 공식 X를 통해 선을 보인 '수황'의 메인 포스터 <사진=유쿠 X>

총 18부작으로 구성되는 '수황'은 유쿠와 홍콩 하버라이트(HK) 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유쿠는 어두운 분위기의 '수황' 메인 포스터도 공개했는데, 범인으로 보이는 인물의 머릿속에 파고든 성의의 이미지를 산산조각 나는 유리와 오버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황'은 5년 전 발생한 폭파 사건을 조명하면서 막이 오른다. 당시 순직한 경찰이 오히려 직무 태만의 오명을 썼는데, 모두가 잊은 사건을 추적하는 주인공 임언정(성의)의 활약을 그린다. 임언정은 냉정한 머리와 뜨거운 심장을 가진 심리학자로, 코드네임 'DR'을 사용하는 진범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부산해' 등 대형 사극에 주로 출연했던 성의 <사진=아이치이>

이 작품은 성의가 환서세기를 나와 택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어두운 분위기가 강한 서스펜스 수사물도 처음이라 성의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성의는 그간 '유리미인살(琉璃美人煞)' '침향여설(沉香如屑)' '연화루(莲花楼)' '부산해(赴山海)' '천지검심(天地剑心)' '양경십오일(兩京十五日)' 등 사극에 집중해 현대극에서 볼 기회가 없었다.

팬들의 시선은 자연히 임언정에도 쏠렸다. 임언정은 뛰어난 두뇌로 난제를 풀어가는 동시에 행동력으로도 상황을 뒤집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천재적 두뇌와 놀라운 통찰력을 가졌음에도 천식을 앓는 등 입체적인 설정이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블로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