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58) 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3탄의 제목이 ‘신비한 동물사전: 덤블도어의 비밀(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로 확정됐다. 개봉일은 내년 4월로 잡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최신작인 ‘신비한 동물사전: 덤블도어의 비밀’을 내년 4월 15일 전미 개봉한다고 24일 밝혔다. 확정 개봉일은 당초 워너브러더스가 예정했던 2022년 7월 15일보다 3개월이나 빠르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덤블도어의 비밀’은 당초 올해 극장 개봉 및 HBO Max를 통한 스트리밍이 예정됐다. 그린델왈드 역의 조니 뎁이 송사 문제로 하차하고 매즈 미켈슨(56)이 대타로 투입되는 등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개봉일이 내년 7월로 밀린 바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 3편의 제목과 개봉일이 확정됐다.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

신작은 ‘신비한 동물사전’ 2편에서 마각을 드러낸 그린델왈드의 폭주를 담는다. 그린델왈드의 위험천만한 야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덤블도어 교수가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에 주는 새로운 임무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신비한 동물사전: 덤블도어의 비밀’은 주인공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덤블도어 역의 주드 로(49), 크레덴스 베어본 역의 에즈라 밀러(29), 테세우스 스캐맨더 역의 컬럼 터너(31), 제이콥 코왈스키 역의 댄 포글러(45) 등 전작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당초 세 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던 ‘신비한 동물사전’은 이야기 확대에 따라 전 5편으로 제작된다. 메가폰을 잡은 데이빗 예이츠(58) 감독은 영화마다 다른 도시가 무대가 될 것임을 시사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1편의 뉴욕, 2편의 파리를 잇는 3편의 주된 무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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