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꿈을 이뤘다!"

영화 '캡틴 마블'로 유명한 배우 브리 라슨(33)이 '분노의 질주'에 합류했다. 평소 '분노의 질주' 광팬임을 강조한 브리 라슨은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고 시리즈의 아이콘 빈 디젤(55)은 두팔 벌려 환영했다.

빈 디젤은 10일 인스타그램에 브리 라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분노의 질주' 최신작에 새 식구가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리 라슨 역시 SNS를 통해 ""꿈꾸던 '분노의 질주' 가족이 된 사실은 익사이팅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쁘게 맞아준 빈 디젤에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캡틴 마블로 활약한 브리 라슨은 전부터 '분노의 질주'에 출연하고 싶다고 공언했다. 올해 슈퍼볼에서 공개된 닛산의 특별 광고 영상에도 등장한 브리 라슨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정말 참여하고 싶다. 많은 팬 여러분이 이 사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언급했다.

'분노의 질주'에 합류한 브리 라슨(오른쪽)과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빈 디젤 <사진=빈 디젤 인스타그램>

현재 제작 중인 '분노의 질주' 10편에서 브리 라슨이 맡을 배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작에는 8편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샤를리즈 테론(47)이 9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하고 DC코믹스 원작 영화 '아쿠아맨' 시리즈로 익숙한 제이슨 모모아(43)의 빌런 연기가 예정됐다. 때문에 영화 팬들은 브리 라슨이 악역보다는 도미닉 패밀리로 등장할 것을 예측했다.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지난해 아홉 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개봉했다. 7편 촬영 중 사망한 배우 폴 워커와 시리즈를 10편에서 마무리하자고 약속한 빈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최종장인 10편을 1, 2부로 나눠 제작 중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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