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49)의 맏며느리이자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 중인 니콜라 펠츠(29)가 시어머니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다만 관련 메시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 의혹이 계속됐다.

니콜라 펠츠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루 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50)의 생일파티 사진을 공유하고 축하 메시지를 곁들였다.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과 불화설이 이어지는 니콜라 펠츠는 가족 파티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축하 메시지를 곁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이용해 의혹을 남겼다. <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니콜라 펠츠는 시부모를 비롯해 남편 브루클린 베컴(25)과 형제의 파티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링크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할머니를 꼭 끌어안은 사진도 게재했는데, "내 품에 안긴 내 세상"이라는 글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1990년대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로 활약한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를 영위하고 있다.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넬슨 펠츠(82)의 딸인 니콜라 펠츠는 미국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1000만 달러(약 140억원)짜리 초호화 저택을 신혼집으로 구입하고 2021년 브루클린 베컴과 결혼했다. 이들의 결합은 다이아몬드수저 집안 딸과 세계적 축구 스타 베컴 가문의 만남으로도 주목받았다.

니콜라 펠츠(오른쪽)와 남편 브루클린 베컴 <사진=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고부갈등은 웨딩드레스 문제로 촉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니콜라의 웨딩드레스는 신부 콜렉션에도 자신있는 빅토리아 베컴이 직접 준비할 예정이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식에 맞춰 완성되지 못했다.

결국 니콜라 펠츠는 시어머니의 회사 제품이 아닌 명품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치렀다. 이후 가족이 주최하거나 참석하는 공식 석상에 홀로 빠지는 일이 잦아지며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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