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골초로 유명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34)가 금연에 성공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레이디 가가는 12일 출연한 애플뮤직 비츠1 라디오방송 ‘뉴 뮤직 데일리’에서 자신의 금연 비결을 깜짝 공개했다.

방송에서 레이디 가가는 “콘서트 도중 담배를 입에 물 정도로 흡연을 즐겼다. 하루 40개비를 피울 정도였다”며 “아무래도 가수에게 담배가 좋지 않기에 과거 몇 번인가 끊으려 했지만 도저히 안 됐다”고 털어놨다.

레이디 가가 ' 스튜피드 러브(Stupid Love)'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레이디가가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피드 러브' 뮤직비디오 캡처>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평생 끊을 수 없겠다 싶었다. 지금까지 실패한 원인을 떠올려보니 의지가 부족했다”며 “천천히 끊는 것보다 한 번에 딱 끊어버렸다. 금단현상이 신기하게 덜했다. 이 방법이 잘 맞더라”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가 방송에서 언급한 방법은 ‘콜드 터키(cold trukey)’다. 사전적 의미는 ‘갑작스런 약물 중단에 의한 신체적 불쾌감’인데 강한 의지를 가지고 담배를 단번에 끊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담배를 끊은 사람 중 서서히 줄이지 않고 가가처럼 의지 하나만으로 한 번에 성공하는 사례가 적잖다.

최근 3년 만에 새 싱글 '스튜피드 러브'를 선보인 레이디 가가는 트위터 월드트렌드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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