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의 히트로 팬이 급증한 중국 배우 장링허(장릉혁, 28)의 건강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중국 톱스타의 과도한 일정과 건강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촬영 중 부상에도 일정을 소화하는 장릉혁을 바라보는 팬들은 스타를 쥐어짜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장릉혁의 건강을 소속사가 챙겨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런 글들은 장릉혁이 지난달 말 저혈당과 과로가 겹쳐 쓰러진 뒤에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는 상황을 보다 못한 팬들이 올렸다.
장릉혁은 신작 ‘귀란(归鸾)’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4월 28일 다리 근육의 경련을 호소하며 넘어졌다. 진단 결과는 저혈당과 다리 염좌였다.
장릉혁은 톈시웨이(전희미, 28)와 공연한 ‘축옥: 옥을 찾아서’가 지난 3월 초 공개 직후 대히트한 뒤 바빠졌다.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은 장릉혁을 기용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광고 계약 제안이 쏟아졌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도 섭외 전쟁에 나섰다.
장릉혁 소속사 중성시대는 ‘축옥: 옥을 찾아서’ 공개 후 3~4월 드라마 ‘귀란’ 촬영 및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촬영이 겹치면서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다소 나빠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절대 소화 못할 일정은 짜지 않는다고 팬들을 달랬다.
다만 팬들 생각은 다르다. 장릉혁이 너무 바빠 최근 일주일간 총 수면 시간이 20시간이 안 된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제기됐다. 부상으로 쓰러진 4월 28일 이후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고,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자정 무렵에야 촬영이 끝났지만 이튿날 아침 8시에 다시 현장을 찾았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팬들 입장에서는 ‘귀란’ 촬영이 조만간 끝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다만 중성시대가 오는 7월 장릉혁의 해외 로케가 있을지 모른다고 발표해 “스타는 쉬는 날도 없느냐”는 원성이 자자하다.
실제로 중국 일부 매체들은 장릉혁이 7월 해외 로케를 예정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전희미와 동시 출연할 가능성을 최근 점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