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크 무협 드라마 '암하전(暗河传)'의 후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드 팬들의 관심이 꽁쥔(공준, 34)에 쏠렸다. 시즌1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공준이 다시 돌아올지 여부가 '암하전' 속편의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YOUKU는 11일 ‘2026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암하전’ 속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암하전 2'는 전작 마지막에 언급됐던 ‘8년 후의 암하’를 배경으로 하며, 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과 음모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연출은 옌도(윤도, 44) 감독이 그대로 맡고, 원작자 저우무난(주목남, 36)이 각본 작업에 참여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무술신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도 팬이 많은 공준. '암하전' 시즌 2 제작이 확정되면서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사진=유쿠>

팬들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은 공준의 복귀 여부다. 공준은 비극적 운명에 괴로워하는 냉혹한 캐릭터 소모우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화려한 액션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공준의 대표 무협 드라마라는 평가까지 얻으며 글로벌 팬덤을 크게 확장했다.

팬들은 특히 시즌 2가 8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한층 성숙한 소모우의 내면과 변화한 강호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했다. 일부 팬들은 “공준이 아니면 소모우의 분위기를 살리기 어렵다”며 출연을 기대했다.

소창하 역을 잘 살린 배우 창화썬(상화삼, 28)의 재등장 여부도 중드 팬들의 관심사다. '암하전'에서 소창하는 소모우 못지않은 인기를 끈 캐릭터다. 두 인물이 보여준 유대감은 작품의 핵심 재미 요소로 꼽혔다. 전작의 팬들은 공준과 상화삼 모두 출연해야 완전한 시즌 2가 된다고 강조했다.

소창하를 잘 살린 배우 상화삼을 기다리는 팬도 많다. <사진=유쿠>

'암하전'의 뜨거운 인기에 스핀오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소모우와 소창하가 살수의 길을 접고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는 슬로라이프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눈에 띈다.

현재 ‘암하전 2’는 초기 준비 단계로, 각본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캐스팅 역시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윤도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작품을 먼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하며 제작 일정 조율이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한편 ‘암하전’은 공개 당시 유쿠 히트지수 1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누적 조회 수 10억 회를 넘겼다. 중국 영화 및 드라마 평점 사이트 더우반 평점은 7.3점(10점 만점)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블로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