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중국 드라마 ‘우림령(雨霖铃)’이 담아낸 고강도 액션을 중화권 매체들도 칭찬했다. 특수 효과 없이 배우의 맨몸 연기에 의존했던 과거 홍콩영화처럼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 ‘우림령’의 경쟁력이라고 매체들은 평가했다.
중국 류매체망은 19일 기사에서 양양의 액션 투혼이 빛을 발한 ‘우림령’은 1970년대 와이어에 의지해 공중 액션을 펼친 홍콩 스타들의 혼을 이어받았다고 극찬했다. 신문은 양양이 대역 없이 무려 40초 롱테이크 액션도 감행했다며 프로 정신을 높이 샀다.
양양과 장뤄난(장약남, 29), 팡이룬(방일륜, 32) 등이 출연한 ‘우림령’은 북송을 무대로 한 소설이 원작이다. 이달 13일 유쿠를 비롯해 중국중앙TV(CCTV)-8을 통해 공개됐고, 첫날 히트 지수 열도가 6000을 돌파했다. 한국 공개는 오는 21일로 결정됐다.
‘우림령’은 정통 무협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양양이 과도한 대역 출연과 컴퓨터그래픽(CG) 후처리를 스스로 거부하고 액션 연기에 매진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배우들을 예쁘게 포장하는 필터를 걷어내고 전체 액션 장면의 절반 이상을 배우들이 소화했다.
이에 대해 류매체망은 “‘우림령’의 액션은 옛 홍콩 무술영화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깃들어 있다”며 “1970~1980년대 홍콩영화계에서 확립된 와이어액션과 맨몸에서 비롯된 영상 미학은 중국 드라마도 계승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CG 사용이 너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림령’의 액션팀은 달랐다. 무기 자체의 무게감과 물리성을 중시해 검끼리 부딪히는 장면에서 귀를 때리는 금속 효과음을 사용하지 않고, 중병기를 실제로 조율한 둔탁하게 울리는 소리를 현장에서 녹음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양양의 액션은 회차가 늘수록 칭찬일색이다. 단순히 우아한 동작이 아니라, 진짜 도검술에 기반한 호쾌하고 아찔한 몸동작을 구현해 팬들을 반하게 했다. 롱테이크 액션 장면에서는 대역 없이 칼을 뽑는 순간부터 벽을 이용한 반전 동작, 그리고 마지막 일격까지 완벽하게 연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