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사랑을 받은 중국 드라마 ‘몽화록(梦华录)’의 주역 류이페이(유역비, 38)와 천샤오(진효, 38)가 신작 ‘함설(咸雪)’로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 시나는 27일 기사를 통해 유역비와 진효가 새 드라마 ‘함설’로 다시 뭉친다는 소문이 최근 웨이보에 확산했다고 전했다.

유쿠가 추진하는 S플러스 등급 대형 프로젝트 ‘함설’은 작가 천하진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청나라 말기 멸문지화를 당한 소금상인의 딸 소정요가 복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유역비(왼쪽), 진효의 호흡이 인상적인 드라마 '몽화록' <사진=텐센트비디오>

유역비가 소정요 역에 낙점될 경우, 여러 기록을 쓰게 된다. 일단 유역비는 연기 인생 최초의 다크 히로인을 맡게 된다. 청대 이야기를 다룬 작품도 처음이어서, 복색이나 연기 면에서 변신이 예상된다.

팬들은 유역비의 ‘함설’ 합류설에 반색했다. 지난 2024년 6월 공개된 ‘매괴적고사(玫瑰的故事)’ 이후 드라마와 영화 모두 아무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매괴적고사’ 촬영이 2023년 11월 끝난 점에서 유역비는 무려 900일 넘게 촬영 현장을 떠나 있다.

아직 소문이지만, 유역비와 진효가 실제 만날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였다. 유역비와 진효는 텐센트비디오가 2022년 선을 보인 ‘몽화록’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동갑내기 유역비, 진효의 케미에 반한 중드 팬들은 두 사람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불가리 등 명품 패션의 모델로 활동하며 드라마 활동을 3년 가까이 쉬고 있는 유역비 <사진=유역비 인스타그램>

‘함설’ 제작진은 2024년 9월부터 유역비와 접촉해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고 끝에 유역비가 ‘함설’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들린 바 있다. 각본은 2023년 영화 ‘만강홍 사라진 밀서’의 첸위(진우)가 담당하며, 연출은 ‘장안이십사계(長安二十四计)’의 차오둔(조순) 또는 ‘당조궤사록(唐朝詭事録)’의 바이산(백삼)이 거론됐다.

제작진이 진효를 남자 주인공에 낙점했다는 이야기는 사실 지난해 6월 흘러나온 바 있다. ‘몽화록’에서 보여준 유역비와 호흡이 워낙 좋아 작품 속 연기가 지금도 회자되는 만큼 진효의 합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중드 팬이 많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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