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혁·전희미 '축옥'과 유사성 제기돼
중국 배우 짜오루스(조로사, 27)가 제작한 숏드라마가 공개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예고편에 사용된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인기 드라마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중화권 연예 매체 이팝(epop)은 7일 기사에서 조로사가 제작자로 참여한 숏드라마 '손더: 나는 NPC가 아니다(SONDER我不是NPC)'의 예고편 영상이 온라인에서 음악 유사성 이슈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달 11일 공개 예정인 '손더: 나는 NPC가 아니다'는 조로사 측이 지식재산권(IP)을 구입, 영상화를 추진하는 작품 중 하나다. 조로사는 이 작품에서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란은 '손더: 나는 NPC가 아니다'의 예고편이 공개된 뒤 시작됐다. 일부 '축옥' 팬들이 두 작품의 예고편을 비교하면서 배경음악뿐 아니라 효과음과 영상 전환 시점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영상의 길이가 비슷하고, 음악이 고조되는 시점이나 효과음이 삽입되는 위치까지 겹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중드 팬은 '축옥' 예고편에 등장하는 입맞춤 효과음과 비슷한 소리가 '손더: 나는 NPC가 아니다'의 예고편에서도 들린다고 주장했다.
두 영상에서 대사를 제거한 뒤 배경음악을 겹쳐 재생한 비교 영상도 등장했다.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기존 영상의 음향을 그대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반론도 있다. 문제가 된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영상 제작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공용 음원 템플릿이라는 이야기다. 같은 템플릿을 사용했다면 서로 다른 작품의 예고편에서도 비슷한 음향 구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팝은 논란이 확산된 뒤 '손더: 나는 NPC가 아니다'의 공식 계정에서 해당 영상이 삭제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다만 영상 삭제 경위나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8일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축옥'의 주연 장링허(장릉혁, 28), 톈시웨이(전희미, 28)와 조로사라는 인기 배우들의 이름이 연결되면서 더욱 주목됐다. 지금까지 제기된 것은 온라인상의 음악 유사성 의혹이며, 실제 저작권 침해나 표절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김한별 기자 khstar@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