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으로 투병 중인 일본 배우 이시다 준이치(66)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이시다 준이치의 상태가 16일 급격하게 악화했다.

이시다 준이치의 상황을 전하는 뉴스 화면 <사진=ANN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캡처>

15일 양성판정 뒤 병원에 입원한 이시다 준이치는 전화로 방송국과 연결된 상태에서 “열만 난다. 현재 38.8도”라고 언급했으나 바로 다음날부터 상태가 급변했다.

이에 대해 이시다 준이치의 아내인 프로골퍼 히가시오 리코(44)는 “16일 갑자기 두통이 심해졌고 숨 쉬기도 어려워졌다”며 “남편의 상태가 현재 좋지 않다.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다 준이치의 지인 역시 “16일부터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프다고 들었다. 전화로 이야기를 할 수준은 되지만 의사 말로는 집중치료 직전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언론 집안 출신인 이시다 준이치는 1984년 드라마 ‘꿈을 좇는 여행’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88년 드라마 ‘껴안고싶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여성관계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며, ‘불륜은 문화’라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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