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혼설이 나돌았던 배우 가오성위안(고성원·미국명 아치 카오, 50)과 저우쉰(주신, 45) 부부의 파경설이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

홍콩 일간지 밍파오는 최근 기사를 통해 고성원과 주신 부부가 결혼 7년차에 파경을 맞았을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고 전했다.

한중합작영화 '퍼햅스 러브' 제작보고회 당시의 저우쉰(가운데) <사진=스푸트니크>

매체는 고성원의 인스타그램에서 주신의 사진이 죄다 삭제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며 두 사람의 이혼설이 급부상했다. 고성원은 아내 주신과 함께 찍은 일상사진, 주신의 단독사진, 두 사람의 공식사진, 잡지사진 등을 모두 삭제했다.

고성원과 주신의 이혼설은 2016년 처음 불거졌다. 원래 아내 주신의 소속사에 몸담았던 고성원은 갑자기 다른 회사로 옮겼다. 2017년 주신의 생일을 끝으로 부부의 공식석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 2018년 여름에 한 차례 이혼보도가 났고, 2019년 2월에는 별거상태가 이미 2년을 넘었다는 홍콩 매체 기사가 났다.

지금까지 이혼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던 고성원과 주신은 이번에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밍파오는 고성원이 SNS 속 사진까지 삭제한 것을 들어 "발표만 나지 않았지 이혼한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고성원은 지난 2014년 7월 중화권 최고 인기를 달리던 배우 주신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국인 고성원과 중국 톱클래스 배우 주신의 드라마틱한 결혼이 크게 화제가 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