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아라가키 유이가 택배를 받고 싶은 연예인 1위에 등극했다.
공익사단법인 전일본트럭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트럭운송에 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 트럭 택배에 대한 인식과 불편사항, 개선할 점 등을 폭넓게 조사했다. 또한 인기 남녀 연예인 중 가장 택배를 받고 싶은 인물은 누구인지 물었다.
그 결과 여성 1위는 47표를 얻은 아라가키 유이였다. ‘니게하지(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리갈 하이’ 등 히트 드라마로 국내에도 팬을 거느렸다. 최근 일반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시하라 사토미가 2위(29표)로, 둘의 표차는 18표나 됐다.
3위는 부동의 광고여왕 아야세 하루카(26표), 4위는 일본 여성이 닮고 싶은 연예인 키타가와 케이코(18표)가 각각 차지했다. 각선미 퀸 나가사와 마사미(17표)가 5위, 1000년에 한 번 나올 인재라는 하시모토 칸나(14표)가 6위, 츠치야 타오((13표)가 7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히로세 스즈와 한국 팬이 많은 후카다 쿄코가 12표로 공동 8위, 타베 미카코(11표)가 10위를 가져갔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 속 이미지가 트럭 운전사와 어울리는 연예인 설문에서는 다카라즈카 출신 연기파 아마미 유키가 39표로 1위에 등극했다. ‘닥터X’ 시리즈의 요네쿠라 료코(35표)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가수 출신 배우 시노하라 료코(22표)가 3위에 올랐다.
이어 방송인 와다 아키코(20표), 배우 타카시마 레이코(19표), 키타가와 케이코(18표)가 4~6위를 차지했고 미즈카와 아사미, 츠치야 안나,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호쿠토 아키라가 15표로 공동 7위였다. 엔카 가수 겸 배우 야시로 아키(14표)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 연예인의 경우 택배를 받고 싶은 1위는 다나카 케이(27표), 2위는 사토 타케루(25표), 3위는 키무라 타쿠야(21표)였다. 트럭 운전사가 어울리는 남자 배우 1위는 남성미의 대명사 스즈키 료헤이(34표)가 차지했다. 팔색조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와 아카이 에이지, 중견배우 아카이 히데카즈, 그룹 토키오(TOKIO) 출신 배우 나가세 토모야가 14표로 공동 2위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