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발표한 일본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33)가 개인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데일리신초는 7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시하라 사토미가 지난 5월 '주식회사 SK'라는 개인회사를 차렸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식회사 SK'의 설립일은 정확히 5월 8일. 대표이사는 이시하라 사토미의 부친이며, 임원에는 모친이 포함됐다. 회사 업종은 '탤런트 매니지먼트'다.

이시하라 사토미 <사진=프리마비스타 유튜브 공식채널 CM 영상 캡처>

회사 이름이 SK인 것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도쿄 소카고등학교의 SK를 딴 것이라는 의견이 일단 우세하다. 실제로 이시하라 사토미는 소카고등학교 출신이다. 다만 S랭크 스타가 자신이 직접 설립한 회사에 출신 고등학교 이름을 넣지는 않았으리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이시하라 사토미의 현재 소속사인 호리프로는 개인회사 설립에 대해 "경비를 관리하는 등, 가족이 이시와라 사토미를 돕기 위해 시작한 회사라고 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탈세 목적의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탈세가 목적이라면 다 늦은 올해 5월에야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할 리가 없다는 게 연예계 안팎의 이야기다.

현재로선 이시하라 사토미가 개인회사를 설립한 배경에는 예비신랑이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스포츠닛폰의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이시하라 사토미는 올봄 호리프로에 진지하게 만나는 결혼상대가 있다고 통보했다. 소속사 입장에서 한창 잘나가는 배우의 결혼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시하라 사토미의 예비신랑은 호리프로가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를 대비, 개인회사 설립을 조언했으리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이시하라 사토미는 지난 1일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직접 밝혔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베일에 싸인 예비신랑의 신상을 캐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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