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티스트 각트(GACKT, 47)와 호스트 출신 탤런트 롤랜드(ROLAND, 28)가 설립한 의류 브랜드가 디자인 도용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두 사람은 팬들에 사과하고 해당 업체의 영업중단을 발표했다.

롤랜드는 20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각트와 함께 전개했던 의류브랜드 ‘G&R’의 사업 및 전속모델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스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 드레스 및 란제리 브랜드 ‘G&R’은 레이스가 들어간 검정색 의상 디자인이 도용(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말썽을 빚었다. 일본 SNS에는 해당 브랜드의 의류가 해외 여성복 브랜드 셀프 포트레이트(SELF PORTRAIT)’의 제품과 판박이라는 주장이 수없이 올라왔다. 결국 20일 각트, 롤랜드와 유통계약을 맺은 회사가 제품회수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사과방송하는 각트 <사진=각트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G&R의 표절 소동에 대해' 캡처>

비난의 화살은 당연히 각트와 롤랜드에게 향했다. 결국 각트와 롤랜드는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롤랜드는 트위터에 이번에 ‘G&R’ 사업 및 모델활동을 중단한다“(도작 등으로)불쾌하셨을 팬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언급했다이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홍보해온 입장으로서 크나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깊이 반성하며, 추후 같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트 역시 2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다만 "디자인 도용에 분노를 느낀다" 등 그의 발언에 대해 일부 팬은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한다"고 비난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