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연재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23)가 안방극장이 아닌 성우에 도전한다.

슈칸죠세프라임은 22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카라타 에리카가 현재 성우 데뷔를 목표로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3)와 불륜소동 후 1년여 자숙해온 카라타 에리카는 본업인 영화나 드라마 대신 성우나 잡지 기고로 활동을 전향했다.

잡지 연재와 성우로 활동 방향을 튼 카라타 에리카 <사진=Back Number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해피엔드' 캡처>

소속사 플람(flamme)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카라타 에리카는 성우 경험이 전혀 없지만, 직접 얼굴을 내미는 일이 아니어서 부담도 적어 연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성우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좋고 팬덤도 탄탄한 편이다.

불륜 이후에도 카라타 에리카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 사이에선 탄식이 나온다. 빼어난 외모로 한국에서도 주목 받고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한 그가 얼굴 대신 목소리만으로 연예활동을 이어간다는 데 대한 아쉬움이다. 

카라타 에리카는 성우 도전 외에 잡지 기고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플람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카라타 에리카가 월간지 니혼카메라 신년호부터 원고 연재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카라타 에리카는 카메라 조작이나 촬영에 능숙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불륜은 물론 나쁘지만 소속 아티스트는 어떻게든 책임지고 싶었다”며 “자숙기간 동안 서류정리나 사무 일을 맡겨왔고, 본인도 적극적으로 잘 해줬다”고 전했다.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계기가 된 영화 '아사코' <사진=영화 '아사코' 스틸>

실제로 카라타 에리카는 전철로 소속사에 매일 출근하며 서류정리나 사무를 도왔다. 그 사이 불륜 상대였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3월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했고, 8월에는 아내이자 배우 안(34)과 공식 이혼했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11개월의 자숙기간 동안 조부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카라타 에리카는 유독 조부모를 잘 따른 것으로 유명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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