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의 비밀상담소’로 유명한 배우 에이사 버터필드가 스파이더맨 역할을 간절히 원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에이사 버터필드는 1일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2016년 시작된 ‘스파이더맨’ 신작에 꼭 출연하고 싶어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배우는 본인이 정말 원하는 역할을 놓칠 때도 있다”며 “알고는 있지만 배역이나 각본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라 역을 놓쳤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에이사 버터필드 <사진=영화 'n번째 이별중' 스틸>

에이사 버터필드는 2008년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으로 크게 호평 받은 연기파다. 다만 오디션 당시 제작진은 영화 설정 상 키가 너무 큰 에이사 버터필드를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에이사의 키는 183㎝, 톰 홀랜드는 173㎝로 차이가 제법 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에이사 버터필드는 스파이더맨을 놓쳤지만 ‘오티스의 비밀상담소’가 시즌5까지 순항하며 전화위복을 맞았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톱5에도 들었다. 

한편 톰 홀랜드가 출연하는 ‘스파이더맨’은 올 가을경 세 번째 작품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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