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화번호를 줄 순 없지만….”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프랫(42)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꼬마 팬 요청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보냈다.

크리스 프랫은 2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제임스 핸콕이라는 미국 꼬마 팬이 요청한 전화번호 대신 애정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란 꼬마팬에 직접 트윗으로 답변한 크리스 프랫 <사진=트위터>

이 트윗에서 크리스 프랫은 “미안하게도 여기 전화번호를 남길 순 없다”면서도 “환하게 웃는 얼굴 잘 봤다. 정말 쿨한 아이구나”라고 전했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팬 트윗은 리사 핸콕이라는 여성이 보냈다. SNS 계정이 없는 아들을 대신해 트윗을 직접 작성했다. 여성은 아들이 ‘쥬라기 월드’와 크리스 프랫의 대단한 팬이며 벨로키랍토르 피겨를 끼고 산다고 소개했다.

이 트윗에 담긴 사진에는 “크리스 프랫, 전화번호가 뭐예요? 전 뉴욕에 살아요. 고마워요”라고 제임스가 적은 스케치북도 담겨 있다.

크리스 프랫 <사진=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

크리스 프랫은 평소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해 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올리는 트윗이나 인스타그램 글이 가끔 논란을 일으키지만 전화번호나 사진을 요구하는 어린 팬들에게 살가운 답변을 보내기로 유명하다.

한편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40) 등 전작의 배우들이 출연한 ‘쥬라기 월드’ 최신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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