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일라이저 우드(40)가 마블 영화와 ‘스타워즈’ 시리즈 출연에 대한 꿈을 털어놨다.

일라이저 우드는 최근 ET와 인터뷰를 갖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이나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일라이저 우드는 “‘반지의 제왕’ 이후 대작 영화로부터 멀어진 감이 있지만 결코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며 “마블 영화들은 본질적으로 재미있다. ‘스타워즈’도 오랜 팬이다. 이들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CU 영화나 '스타워즈' 참여를 고대하는 일라이저 우드 <사진=영화 '9: 나인' 스틸>

배우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그는 “일부 배우들이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저는 순수하게 재밌다고 생각한다”며 “작품 규모도 크고 다들 잘 만들어졌다. MUC 일원이 된다면 정말 최고일 것”이라고 웃었다.

2000년대 초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판타지 영화 팬들을 몰고 다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추억을 남겨준 대작”이라고 평가했다.

일라이저 우드는 “당시 ‘반지의 제왕’의 제작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4년을 보냈다. 실질적인 촬영 기간은 16개월이었는데 사실 시간이 안 갔으면 했다”며 “매년 추가 촬영과 재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돌아갔다. 그때마다 ‘이렇게 좋은 곳에 돌아올 수 있구나’란 안도감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