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프랫(42)이 슈퍼마리오에 이어 가필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크리스 프랫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가필드의 커다란 사진을 올렸다.
크리스 프랫은 이 사진과 함께 ‘이번 주 월요일은 나쁘지 않은데(Well this Monday doesn’t suck)’란 짤막한 글을 곁들였다. 원작 만화 속 가필드가 월요일을 싫어하는 것을 아는 팬들은 크리스 프랫이 가필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소니픽쳐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가필드(가제)’는 픽사 영화 ‘니모’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빗 레이놀즈가 각본을 맡고 ‘쿠스코? 쿠스코!’의 마크 딘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타로드로 사랑받은 크리스 프랫은 이로써 슈퍼마리오에 이어 가필드 역에 낙점되며 연달아 목소리 연기에 나선다.
가필드는 짐 데이비스의 동명 만화 속 주인공으로 오렌지색 털을 가진 고양이다. 라자냐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월요일이 아주 질색인 독특한 성격을 지녔다. 만화는 1978년 연재를 시작해 무려 2580개 넘는 신문에 연재됐다.
고양이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가필드’에 이어 2006년 ‘가필드2’가 개봉했다. 두 작품 모두 빌 머레이(71)가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