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계속되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8)과 앰버 허드(35)의 진흙탕 싸움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니 뎁과 전처 앰버 허드의 이혼 관련 소송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디스커버리는 5년 넘게 이어지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관련 소송의 전말을 그릴 예정이다. 총 2회로 구성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에 주목한다.

이야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다큐에는 두 사람의 소송 관련 변호사와 지인들이 골고루 등장한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 본인이 촬영한 영상과 음성도 수록된다. 최종 완성본은 디스커버리 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한때 같은 영화에도 출연했던 조니 뎁(왼쪽)과 앰버 허드 <사진=영화 '럼 다이어리' 스틸>

2015년 결혼한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1년여 뒤인 2016년 갈라섰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자신에 폭언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조니 뎁은 가정폭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이혼에 합의했고 위자료도 지급했다.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자신을 ‘아내를 때리는 자(Wife Beater)’라고 묘사한 영국 일간지 ‘더 선’을 상대로 한 조니 뎁의 소송으로 이어졌다. 조니 뎁은 이 재판에서 진 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3편에서 하차하는 수모를 당했다.

조니 뎁은 이혼 합의금 대부분을 기부한다던 앰버 허드가 거짓말을 했다며 자금 용처를 밝히기 위한 소송을 제기, 승소했다. 앰버 허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명예훼손 등)에도 나선 조니 뎁은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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