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더 위쳐’를 극화한 넷플릭스 ‘위쳐’ 시즌2가 주인공 게롤트와 시릴라(시리)의 유대관계에 집중한다.

배우 헨리 카빌(38)은 ‘위쳐’ 시즌2와 관련,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최초로 언급했다.

‘위쳐’ 시즌1에 이어 극의 주인공 게롤트를 연기하는 헨리 카빌은 “넷플릭스의 방침에 따라 ‘위쳐’ 시즌2는 주인공 게롤트가 수양딸 시리(프레이아 앨런)를 위쳐로 육성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가 12월 시즌2로 돌아온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신트라의 공주 시리를 양녀로 거둔 게롤트는 시즌2에서 자신의 고향 케어 모헨으로 딸을 데려가 갖은 훈련을 거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헨리 카빌은 “‘위쳐’ 시즌1이 게롤트와 예니퍼(안야 차로트라)의 관계에 주목했다면 시즌2는 게롤트와 시리에 포인트를 맞춘다”며 “게롤트는 남을 돕지 않고는 못 사는 ‘백기사 증후군(White Knight Syndrome)’을 가졌는데, 이 때문에 주변인이 곤경에 처한다. 그럼에도 시리는 게롤트를 끝까지 믿고 부성을 이끌어낸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헨리 카빌은 ‘위쳐’ 시즌2의 에피소드들이 주로 시리의 여행과 체험, 자신의 정체성에 눈을 뜨는 전개에 중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시즌1 공개로부터 2년이 흐른 오는 12월 17일 시즌2를 선보이는 ‘위쳐’는 이미 시즌3 제작이 예정돼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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