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윈터솔져(버키 반스)의 배우 세바스찬 스탠(40)이 ‘스파이더맨’ 최신작을 기대한다면서도 아직 관람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세바스찬 스탠은 공개가 임박한 새 영화 ‘355’와 관련해 가진 유튜브 채널 ‘Jake's Takes’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아직 못 봤다고 언급했다.

특히 세바스찬 스탠은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캐릭터 스파이더맨의 폭발적 인기에 부러움과 경쟁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아직 극장에 가지 못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관람 전”이라며 “역대 빌런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꼭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팔콘 앤 윈터솔져'를 합작한 세바스찬 스탠(왼쪽)과 안소니 마키 <사진=세바스찬 스탠 인스타그램>

다만 그는 “다 좋은 데 하나 걸리는 건 톰 홀랜드다. 영화는 보고 싶으나 톰을 도와주고 싶지는 않다”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성공을 MCU의 일원으로서 응원하지만 톰 홀랜드까지는 지지하는 건 아니다”고 웃었다.

세바스찬 스탠은 MCU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 공연한 배우 안소니 마키(44)와 함께 톰 홀랜드를 종종 ‘디스’해왔다. 툭하면 농담을 주고받는 절친이자 라이벌 휴 잭맨(54)과 라이언 레이놀즈(46)의 관계와 비슷하다.

실제로 안소니 마키는 과거 인터뷰에서 “‘팔콘 앤 윈터솔져’가 디즈니플러스가 아닌 극장용으로 제작됐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흥행기록은 우습게 뛰어넘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바스찬 스탠의 견제와 상관없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충분히 성공했다. 지난 12월 중순 북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3주 연속 극장 수입 1위를 기록했고 순식간에 MCU 역대 영화 10위권에 드는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25일차인 8일 648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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