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 중 하나인 ‘앤트맨’의 신작 제작이 사실상 확정됐다. 마블 스튜디오를 이끄는 케빈 파이기(49) CEO까지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프로듀서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9일 코믹북과 인터뷰에서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 ‘앤트맨4’ 제작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오는 15일 한국서도 개봉하는 ‘앤트맨’ 세 번째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관련해 코믹북과 가진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 등과 함께 이미 ‘앤트맨4’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마블 프로듀서가 '앤트맨4' 제작 사실을 직접 알렸다. <사진=영화 '앤트맨와 와스프: 퀀텀매니아' 공식 포스터>

그간 ‘앤트맨’ 시리즈의 4편 제작을 둘러싸고 여러 루머가 돌았다.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를 제외한 모든 MCU 작품을 3부작으로 구성한 만큼 3편이 마지막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미 ‘토르’ 시리즈가 이 공식이 깬 만큼 4편 제작을 예상한 팬도 많다. 참고로 내년 5월에는 ‘캡틴 아메리카4: 뉴 월드 오더’도 공개된다.

‘앤트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과 관련,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마블의 모든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앤트맨’ 시리즈는 캐릭터 각자의 고유한 사연과 싸움이 있다. 그걸 잘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세계관이나 내용, 캐릭터에 대해 현재는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미 활시위는 당겨졌다. 케빈 파이기와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팬들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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