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겸 배우 짜오루스(조로사, 27)의 부활에 결정적 역할을 한 '허아요안(许我耀眼)'이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임이 입증했다.

구글 대만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종합 검색 순위 톱10에 조로사, 천웨이팅(진위정, 39) 주연의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이 들었다고 전했다.

'허아요안'은 지난 9월 텐센트비디오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계 중드 팬들이 동시에 시청했다. 구글 대만이 집계한 2025년 한해 검색 랭킹에서 '허아요안'은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조로사와 진위정이 주연한 서스펜스 '허아요안'이 올해 최고 히트 드라마 기록을 세웠다. <사진=텐센트비디오>

진위정과 더불어 극의 전개를 주도한 조로사도 빛이 났다. 중국 영화 및 드라마 정보를 제공하는 더우반에 따르면, 조로사는 작품에 여배우가 준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강극여연원(扛劇女演員)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골 여성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생만물(生万物)'의 양멱(양미, 39), 3위는 '국색방화(国色芳华)'의 양쯔(양자, 33)가 각각 차지했다. '허아요안'은 더우반의 연말 시청자 집계에서도 회당 유효 조회수 평균 6756만 회로 1위에 랭크됐다.

소속사와 갈등을 웨이보 글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로했던 중국 톱스타 조로사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허아요안'은 지난해 9월 26일 첫 방송 당시만 해도 성공이 불분명했다. 당시 조로사가 소속사 은하혹오와 극단적으로 대립했기 때문이다. 조로사는 막대한 위약금을 치르더라도 은퇴를 고려 중이었는데,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제작진은 주연배우도 모르게 드라마를 공개했다. 다행히 '허아요안'이 단숨에 시청자를 홀렸고, 조로사의 영향력도 재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부유층 출신으로 위장한 인기 앵커 쉬옌(조로사)이 비밀투성이 엘리트 사업가 션하오밍(진위정)과 정략결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오직 신분 상승을 노리는 쉬옌의 인생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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