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5)의 신작 '장안이십사계(长安二十四计)'에 대한 악플 테러가 감지됐다. 이달 12일 중국 중앙TV(CCTV)와 유쿠(YOUKU),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장안이십사계'의 제작진은 악플러의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특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드라마 및 영화 정보 사이트 더우반에 따르면, '장안이십사계'에 대한 시청자 별점 평가는 19일 기준 만점인 5개가 3만857건(66.3%), 최저점인 1개가 1만3602건(29.2%)으로 집계됐다.
'장안이십사계' 제작진은 드라마 최저점이 이례적으로 30%에 가까운 것은 일부 악플러의 활동 때문이라고 봤다. '장안이십사계'는 유쿠 히트 지수가 9500을 넘어섰고 CCTV의 시청률도 최고 2.2%나 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경우 190개국 방송 직후 톱10에 안착했다.
누군가 악플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는다고 의심한 제작사는 더우반에 보다 자세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9월 방송한 무협 드라마 '부산해(赴山海)'에 같은 방법으로 악플을 달았던 성의 안티팬 일부를 특정했다.
이번 소동과 관련해 더우반은 특정 스타나 콘텐츠에 대한 악의적 비방이나 근거 없이 작성된 악성 댓글의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 들어갔다. 중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더우반 보다는 세계 최대 영화 및 드라마 정보 사이트 IMDb 등의 점수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샤오잔(초전, 34), 쉬카이(허개, 30) 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30대 배우로 손꼽히는 성의는 팬과 안티팬 모두 많기로 유명하다. 중국 장안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황제 측과 반란 세력의 대립을 그린 '장안이십사계'는 지난 3월과 6월 1,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달 많은 기대 속에 막이 올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