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퇴를 거론할 만큼 힘들었던 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가 내년 봄 배우로 복귀할 전망이다. 대형 판타지 사극에서 덩웨이(등위, 30)와 공연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팬들이 반색했다.
동망(東網) 등 중국 매체들은 20일 기사를 통해 조로사가 등위와 내년 제작되는 판타지 사극 ‘백요보(百妖谱)’에 동반 출연할 가능성을 점쳤다.
동명 원작 소설을 극화하는 ‘백요보’는 궈징밍(곽경명, 42)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전망이다. 중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부터 곽경명이 ‘백요보’를 연출하고 등위가 주연을 맡는다는 루머가 퍼졌다. 최근 두 사람이 웨이보를 맞팔한 사실이 확인되며 팬들 시선이 모인 상황이다. 여기에 조로사까지 여주인공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요보’는 내년 최고의 기대작에 등극했다.
조로사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연인(戀人)’ 촬영 중 병원으로 실려가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소속사 은하혹오 대표가 조로사를 혹사했고 병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한 사실이 지난 8월 드러나 공분을 샀다.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했던 조로사는 9월 26일 공개된 드라마 ‘허아요안(许我耀眼)’이 대히트하며 위기를 넘겼다. 10월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조로사는 11월 생일에 솔로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 눈물을 훔쳤다.
등위 역시 조로사처럼 올해 황당한 일을 겪은 터라 내년 더 의욕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선태유수(仙台有树)’를 마치고 후속작을 찾던 등위는 ‘풍월불상관(風月不相関)’에 합류했으나 자금 및 날씨 문제로 수차례 촬영이 중단된 끝에 작품이 엎어지는 곡절을 겪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