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방송 진행자로 사랑받다 여성 아나운서 성폭행 이슈로 은퇴한 나카이 마사히로(53)가 최근 제기된 복귀설을 부인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6일 주간지 죠세세븐과 인터뷰에서 항간에 떠도는 연예계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은퇴한다는 팬들과 약속이 있었고, 이를 절대 깰 수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국민 보이그룹 스맙(SMAP) 리더로 인기를 누린 나카이 마사히로는 일본에서 가장 유능한 쇼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다. 후지TV부터 아사히TV, TBS, 테레비도쿄 등 숱한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다만 나카이 마사히로는 2024년 말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이 제기한 후지TV 아나운서 성폭행 건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같은 방송을 하며 친분이 있던 와타나베 나기사(28) 아나운서를 2023년 추행했고, 대리인을 통해 9000만엔(약 8억3300만원)을 합의금으로 건넨 사실이 곧 드러났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곧장 사과문을 냈지만 "이미 합의했으니 향후 연예활동은 문제가 없다"고 적었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팬들에 사과하고 2025년 1월 은퇴했다.
그의 복귀설은 개인 소속사 논비리나카이 존속이 결정적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은퇴 후 소속사를 남긴 것은 연예계로 돌아오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나카이 마사히로는 "유료 팬카페 회원들의 회비(입회비 1000엔, 월회비 100엔) 환불 때문에 소속사를 유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떠도는 복귀설과 관련, 지난해 12월 말부터 죠세세븐의 인터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내내 거절했던 나카이 마사히로는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문까지 돌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