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바이루(백록, 31)와 딩위시(정우혜, 30)가 시대극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지 중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최근 웨이보에는 백록이 정우혜와 함께 사극 '흡봉우연천(恰逢雨连天)'을 공연한다는 추측성 글이 이어졌다. 백록과 정우혜 모두 팬덤이 탄탄한 만큼 해당 소식에 연일 관심이 모였다. 

'흡봉우연천'은 동명 소설의 드라마화가 지난해 결정됐다. 중국 명조가 시대적 배경으로, 재상가 손녀 소진이 일가의 억울한 누명을 풀기 위해 남장을 하고 궁에 들어가 펼치는 활약을 그렸다. 지략이 풍부한 유조명과 호흡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흡봉우연천'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혜 <사진=정우혜 인스타그램>

원작이 권모술수를 다룬 인기 역사물이라는 점에서 드라마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정우혜의 상대역으로 백록이 결정될 경우 두 사람이 첫 사극을 합작하는 터라 중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드라마 '흡봉우연천' 제작진은 올해 2월 정우혜를 낙점한 바 있다. 일단 남자 주연배우를 확정하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여자 상대역을 캐스팅할 방침이라 그간 여러 배우들이 거론됐다.

정우혜와 첫 사극 호흡이 예상되는 바이루 <사진=바이루 인스타그램·아이치이>

지금까지 '흡봉우연천' 히로인 역할에 꾸준히 언급된 배우는 루위샤오(노욱효, 26)다. 노욱효는 지난해 중국에서 SNS 팔로워가 많이 늘어난 배우 톱10에서 짜오루스(조로사, 27), 쥐징이(국정의, 31), 아오루이펑(오서붕, 30), 장링허(장릉혁, 27) 등에 이어 8위에 올랐다. 올해는 '알희(轧戏)'와 '절월량(折月亮)' 등 신작도 공개된다.

다만 최근에는 노욱효보다 백록의 이름이 많이 확산되며 '흡봉우연천' 출연설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원작 소설이 소진, 유조명을 연인으로 그린 것과 달리 드라마는 사건을 해결하는 파트너로 묘사해 로맨스 연기가 빠지는 점은 아쉽다.

'흡봉우연천' 출연이 거론돼 온 배우 노욱효 <사진=노욱효 인스타그램>

현재 정우혜는 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 드라마 '남부당안(南部档案)'과 시대극 '화개금수(花开锦绣)', 영화 '천재유희(天才游戏)' 공개를 앞뒀다. 조로사와 더불어 지난해 혹사 문제가 이슈가 된 백록의 경우 사극 '막리(莫離)' 촬영이 끝난 지난해 가을부터 6개월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흡봉우연천' 제작진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드라마 촬영이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원래 3월 크랭크인이 예정됐던 '흡봉우연천'이지만, 정우혜의 신작 '사궁령(司宫令)' 촬영이 이달 16일 시작하는 관계로 일정을 조율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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