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중국의 주장을 뒤집는 통계가 나와 충격을 준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회복한 환자들 중 다시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느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TV아사히는 26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들이 중국 광둥성에서 보고됐다고 전했다.

중국 광둥성 상황을 전하는 일본 뉴스 <사진=ANN 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캡처>

이와 관련, 광둥성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을 갖고 감염증으로부터 완전히 회복, 퇴원 조치된 사람들 중 14%가 CPR검사 결과 다시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이란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에서 리보핵산(RNA)을 채취, 진짜 환자(현재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비교해 일정 비율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명하는 검사법이다.

때문에 중국 보건당국은 이미 퇴원한 사람들의 경과추적에 비상이 걸렸다.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을 보일 경우 지역전파가 빤하기 때문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완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TV아사히는 “아직 연구단계이지만 일부 사람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생 낫지 못할 가능성도 의료계에서 제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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