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완성차 업체 스즈키가 자사 로고와 흡사한 티셔츠를 착용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25)를 '디스'했다.

스즈키·모터GP는 2일 공식트위터에 저스틴 비버가 착용한 노란색 후드집업과 스즈키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입는 공식 의상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저스틴 비버의 옷에는 검정색 S자와 스타디움(STADIUM)이라는 알파벳이 선명하게 적혀 있다. 이 S자는 스즈키가 오랜 세월 사용해온 공식 로고와 매우 흡사하다. 문제의 로고가 들어간 의상은 저스틴 비버가 2016~2017년 진행한 퍼포즈 월드 투어 때 착용했다. 

<사진=스즈키 모터GP 공식 트위터>

손쉬운 비교를 위해 두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스즈키는 "저스틴 비버는 우리 회사 로고 'S'가 무척 마음에 든 모양"이라며 "만일 '진짜'를 입고 싶다면 연락 바란다. (짝퉁이 아닌)스즈키 팀 정품 의상을 보내주겠다"고 에둘렀다. 

일상복처럼 저스틴 비버가 애용한 노란색 의상은 인기 브랜드 '피어 오브 갓'의 디자이너 제리 로렌조의 작품이다. S는 스타디움의 첫글자다. 제리 로렌조는 스즈키의 트윗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일본 문화에 심취한 것으로 유명한 저스틴 비버는 과거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키노피오와 흡사한 자작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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