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이 소유했던 애스턴마틴 AMV8 볼란테가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등장했다.

온라인 차량 판매 사이트 오토 트레이더(Auto Trader)는 1일 공식입장에서 “45만5000파운드(약 7억1500만원)에 출품된 빈티지 애스턴마틴에 자동차 마니아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했던 애스턴마틴 <사진=Ruptly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David Beckham's fmr vintage Aston Martin up for grabs for £445k at UK dealership' 캡처>

데이비드 베컴이 실제로 소유했던 이 애스턴마틴은 1980년대 제작된 8기통 밴티지의 끝판왕으로 평가된다. 짙은 빨간색 컨버터블로 크림색 가죽시트와 최고급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X팩 엔진을 탑재해 최고속도는 시속 270㎞에 달한다. 이는 당시로서는 최고 수준의 달리기 성능이다. 

해당 차량은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런던 시내를 드라이브하다 파파라치들의 카메라에도 몇 차례 담겼다. 축구명문 레알 마드리드 시절 비행기에 실어 스페인에 반입할 정도로 데이비드 베컴이 아꼈던 차량이다. 

데이베드 베컴은 이 애스턴마틴을 15년간 소유한 뒤 2018년 매각했다. 그 후 소유자가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복구한 덕에 현재 신차 같은 컨디션이라는 게 오토 트레이더 측 설명이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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