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도 제작되며 인기를 끈 소설 ‘초교전’의 표절의혹에 대해 작가가 3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

소설 ‘초교전’의 작가 소상동아(瀟湘冬兒)는 15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작품 표절 의혹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드라마 '초교전' 스틸>

작가는 “2017년 드라마로 제작된 ‘특공황비 초교전’의 원작인 제 소설은 표절작이 맞다”며 “팬 여러분과 드라마 제작진, 배우들께 무척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특공황비 초교전’은 중화권 톱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3)과 린겅신(임경신, 32) 등이 출연한 인기드라마다. 방송 직후 일부 팬들이 표절의혹을 제기했으나 작가는 3년 동안 이를 부인해 왔다.

'초교전'의 자오리잉 <사진=드라마 '초교전' 공식뮤직비디오 스틸>

원작 작가가 표절을 인정하면서 ‘특공황비 초교전’ 속편 제작이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속편 제작 소식을 최근 전했다.

법원은 작가 소상동아에 10일간의 반성문 공표와 ‘초교전’ 출판정지, 손해배상 등을 명령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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