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FBOYS 멤버이자 가수 이양첸시(이양천새)가 출세작 ‘소년시절의 너’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양천새는 6일 비대면으로 열린 제39회 홍콩영화금상장에서 ‘소년시절의 너’로 최우수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양천새는 “2018년 여름 이 영화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며 “극중 주인공을 연기한 것은 제 인생에 특별한 경험이 됐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둔 중국영화 '소년시절의 너' <사진=영화 '소년시절의 너' 스틸>

오는 7월 국내 개봉도 예정된 ‘소년시절의 너’는 공부밖에 모르다 세상에 내몰린 소녀(저우동위)와 불량배 소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2019년 중국 개봉 이래 흥행 수입 15억5800만 위안(약 27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이양천새의 신인상을 비롯, 감독상과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편 올해 금상장은 코로나19 여파로 19개 수상자를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인기 배우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도 없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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