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0세가 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됐다.

나오미 캠벨의 전속 셰프 션 존은 6일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1980년대부터 슈퍼모델로 인기를 끌면서 현재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나오미 캠벨의 건강비결을 언급했다.

션 존 셰프는 “10년 넘게 나오미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다”며 “나오미는 유제품이나 글루텐, 닭고기는 입에 대지 않고, 지난 4월부터 ‘1일 1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라스파타리안 스타일로 건강을 유지하는 나오미 캠벨 <사진=나오미 캠벨 페이스북>

그는 “채식 스타일을 의미하는 신조어 아이탈 푸드(Ital Food) 위주로 식단을 짠다”며 “뭣보다 나오미 캠벨 본인이 엄격한 식사 스타일을 유지하기 때문에 한창 때처럼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아이탈(Ital)’은 원기를 뜻하는 영단어 ‘바이탈(Vital)’에서 딴 말로, 아이탈 푸드는 생명을 불어넣는 음식을 의미한다. 육식을 하지 않고 유제품이나 커피도 피하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라스타파리안 의식에서 비롯됐다. 이는 레게 뮤지션 밥 말리가 실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션 존은 “심지어 나오미 캠벨은 여행할 때도 제가 음식을 준비해준다”며 “캠벨은 절대 기내식을 안 먹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