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74)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리콥터 인저뉴어티를 응원해 화제다.

슈워제네거는 인저뉴어티의 시험 비행이 성공하기 하루 전인 지난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헬기로 달려가(Get to the choppa)!"라는 말과 함께 44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말은 영화 '프레데터(1987)'에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다. 

<사진=NASA 공식 트위터>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NASA"라는 인사로 말문을 연 슈워제네거는 "내가 이 헬리콥터에 대해 들었을 때 너무 흥분해서 즉시 소리를 질렀다"며 "정말 환상적이다. 우리 모두 화성에서 첫 헬리콥터 이륙을 축하한다. 더 기다릴 수는 없다. 헬기로 달려가!"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하루만에 100만건의 시청을 기록했다.

NASA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워제너거의 영상을 리트윗했다. NASA는 "슈워제네거가 무언가 하라고 시키면-우리는 한다"고 답했다.

또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이자 유명 팝가수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도 영어와 스페인어로 "화성에서 헬리콥터를 날린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우리 세대에 이 장면을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라고 트윗했다.

<사진=바이든 대통령 공식 트위터>

이밖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이 인저뉴어티의 첫 비행을 축하했다.

채유진 기자 eugen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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