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8)이 전처 앰버 허드(35)에게 지불한 이혼 합의금의 용처를 추적하고 나섰다.

피플은 20일 기사를 통해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 이혼에 합의하면서 건넨 700만 달러(약 79억원)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7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로스앤젤레스 소재 소아병원에 최근 기부금 현황 리스트 공유를 요구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자신에 폭력을 휘둘렀다며 이혼을 요구할 당시 “합의금을 받으면 모두 사회단체와 소아병원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조니 뎁 <사진=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프로모션 스틸>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말이 거짓이며 실제 돈을 어디에 썼는지 불분명하다고 의심해 왔다. 앰버 허드는 ACLU와 로스앤젤레스 어린이병원에 남김없이 기부했다고 재판에서 증언했으나 조니 뎁 측은 전액을 건넨 건 아니라고 의심했다.

ACLU는 지난 2016년 8월 앰버 허드가 이혼 합의금 절반가량을 기부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고 공식성명을 냈다. 조니 뎁의 변호인단은 “해당 기부금은 조니 뎁의 합의금이 아닌 당시 앰버 허드가 사귀던 일론 머스크(50)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지갑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악연의 시작이 되고 만 영화 동반 출연 <사진=영화 '럼 다이어리' 스틸>

영화 출연을 계기로 앰버 허드와 결혼한 조니 뎁은 고작 1년여 살고 헤어진 뒤 5년 넘게 법정공방 중이다. 자신을 ‘아내를 때리는 자’로 묘사한 영국 매체 ‘더 선’ 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지난해 소송에서는 재판부가 합의금 용처를 의심하지 않으면서 패소했다.  

현재 조니 뎁 측은 앰버 허드가 많아야 40억원 정도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700만 달러의 행방이 앰버 허드의 주장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그간 조니 뎁에 불리했던 분위기가 확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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