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51)이 영화 ‘오션스 14’ 제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무려 10년 전 영화 제작을 동료들과 계획한 사실도 털어놨다.

맷 데이먼은 최근 방송한 ‘굿 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서 영화 ‘오션스 14’ 제작을 10년 전 논의했으며 현재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맷 데이먼은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돈 치들, 케이시 애플렉, 줄리아 로버츠 등 호화 캐스트가 모여 제작된 ‘오션스 11’의 최신작 제작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01년 시작된 우리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하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기존 멤버들 몇 명을 잃었으니 이를 해결해야 하지만 다들 속편 제작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는 물론 제작자로도 활약 중인 맷 데이먼 <사진=영화 '다운사이징' 프로모션 스틸>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한탕을 그린 영화 ‘오션스’ 시리즈는 1960년 작품 ‘오션스 11’을 바탕으로 스티븐 소더버그(58) 감독이 제작한 2001년작 동명 영화로부터 시작됐다. 2005년 ‘오션스 12’에 이어 2007년 ‘오션스 13’이 제작됐고 2018년 스핀오프 작품 ‘오션스 8’도 공개됐다.

맷 데이먼의 말대로 ‘오션스 11’의 주역들은 ‘오션스 14’ 제작을 10년 전부터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프랭크 캐턴 역의 베니 맥, 사울 브룸 역의 칼 라이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난항에 빠졌다. 맷 데이먼은 이들의 빈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고민 중이다.

영화에서 배셔 역을 맡은 돈 치들(57)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니 맥이 사망하기 전부터 ‘오션스 14’를 제작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창 맷 데이먼과 제작을 논의하던 2008년 갑자기 베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다들 의욕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오션스 11’에서 러스티를 연기했던 브래드 피트(58)도 지난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오션스 14’ 제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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