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바 아델(33)이 신곡 ‘이지 온 미(Easy On Me)’로 전혀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25’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앨범 ‘30’의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 ‘이지 온 미’는 15일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팬 관심을 집중시키며 ‘아델 파워’를 보여줬다.

아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이날 공개한 신곡 ‘이지 온 미’는 하루 만인 16일 오후 8시 기준 50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2015년 발매한 아델의 공식 앨범 ‘25’의 수록곡 ‘헬로(Hello)’를 뛰어 넘는 인기를 기록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렸다.

오는 11월 발매되는 아델의 4집 앨범 ‘30’ 수록곡 ‘이지 온 미’는 아델이 전 남편 사이먼 코넥키(47)와 2019년 결별 후 겪은 내면의 혼란을 반영한 곡이다. 아델이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스스로 벗어나기까지 반복한 수많은 고뇌를 덤덤하게 노래한 결과물이다.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아델의 신곡 '이지 온 미' <사진=아델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Adele - Easy On Me (Official Video)' 캡처>

‘이지 온 미’의 뮤직비디오는 2015년 ‘헬로’를 담당한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32)이 다시 제작했다. 자비에 돌란은 ‘헬로’를 오마주하는 형식으로 두 뮤직비디오 속 이야기를 서로 연결했다. 이 때문에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나 색감이 전작과 묘하게 닮았다. 

신곡과 관련, 아델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6년 만에 새 노래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냉엄한 현실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많은 옷을 벗어 던졌지만 동시에 새로운 옷도 입었다. 새 안식처와 생각, 마음을 공들여 재구축했다. 이 앨범은 그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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