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탈세 의혹에 외모 비하 발언 이슈가 겹쳐 드라마 '일념강남(一念江南)'에서 하차한 위슈신(우서흔, 29)이 중국 정부의 봉살 대상이 됐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소문의 시작은 우서흔 소속사가 최근 발표한 10월 스케줄이다. 우서흔 공작실 공식 웨이보에 낸 일정표를 보면, 이달 활동은 라디오 녹음 등 몇 개뿐이며, 드라마 촬영 일정은 전무하다. 올여름까지 매달 일정이 꽉 찼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변화다.

중국 정부의 봉살 대상이 된 것으로 추측되는 배우 우서흔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우서흔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예계에 적수가 별로 없던 톱스타였다. 다만 '일념강남' 촬영을 앞두고 동료 배우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9년 전 일화가 공개돼 뭇매를 맞았다. 직전에는 그의 부친이 국영 회사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탈세를 저질렀다는 인플루언서 주장이 제기돼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부친의 탈세 의혹을 적극 해명하며 '일념강남' 출연이 낙관적이던 우서흔이지만 대만 가수 장호명(30)이 거미 요괴를 닮았다고 조롱한 2016년 일화는 팬들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그 영향으로 '일념강남'이 연일 잡음이 일자 상대역 왕안위(왕안우, 27)는 지난달 10일 작품을 포기해버렸다. 결국 우서흔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튿날 드라마를 하차했다.

배우와 모델, 가수로 전방위 활약했던 우서흔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우서흔의 10월 일정이 공개된 후, 팬들은 중국 정부가 그를 봉살(문제가 된 연예인을 업계에서 철저하게 퇴출하는 조치)하리라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우서흔의 9월 SNS 새 글이 6개뿐인 점에서 조만간 인스타그램 등도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69㎝의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로 중국 연예계의 차세대 여신으로 주목받은 우서흔이 사실상 봉살되며 '일념강남'도 비상이 걸렸다. 대역으로 장뤄난(장약남, 28), 장징이(장정의, 26)와 접촉했지만 모두 일정을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주인공은 아예 후보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블로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