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아온 중국 사극 ‘사궁령(司宫令)’의 주인공이 지난해 ‘절요(折腰)’로 완벽 부활한 쑹쭈얼(송조아, 28)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상대역은 딩위시(정우혜, 30)가 거론됐다.
중국 매체 360오락은 14일 기사를 통해 올봄 크랭크인 하는 ‘사궁령’의 남녀 주인공이 송조아, 정우혜로 거의 정해졌다고 전했다.
신작 ‘사궁령’은 미란(米兰) Lady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남송시대 궁중요리를 총괄하는 상식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략 대결과 권력 다툼, 사랑을 다룬다.
극의 주인공은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쟁에 휘말리면서도 근성과 요리실력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캐릭터다. 송조아는 어린 소녀가 궁중 상식국을 총괄하는 최고위 궁녀 사궁령에 오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혜의 배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대장금’과 비슷한 ‘사궁령’은 송대 궁중문화를 두루 즐길 콘텐츠로 기대를 모았다. 권모술수와 서스펜스를 이야기의 축으로 삼으면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리는 것이 제작진 목표다.
2024년에 이미 각본이 완성된 ‘사궁령’은 텐센트비디오가 미는 S+클래스 사극이다. 오는 3월 크랭크인이 유력하며, 송조아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첩보 드라마 ‘입국(入局)’을 끝내는대로 본작에 합류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형 콘텐츠의 흥행을 위해 배우를 혹사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송조아는 ‘입국’ 직전에 ‘표매만복(表妹万福)’을 막 마친 상황이었다. ‘표매만복’부터 ‘입국’ ‘사궁령’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 밝혀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배우를 갈아넣는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의 배우 혹사는 악명이 높다. 이미 짜오루스(조로사, 27), 바이루(백록, 31), 탄손윈(담송운, 35) 등이 쉴 틈이 없는 스케줄로 고생을 했다. 배우 한 명이 소속사 수입 약 50~70%를 담당하는 중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1인 기획사’ 문제는 조로사와 은하혹오 사태로 지난해 중국의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